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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는 부모님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영구는 자신에게는 부모님이 안계시다며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버틴다. 미실은 그런 영구의 태도를 보고 화를 낸다. 병원에 간 영구는 점순으로부터 꾸지람을 듣는다. 영구는 욕심이 과해서 생긴 일이라며 신경쓰시지 말라고 화를 낸다.
하지만 영구는 곧바로 아버지의 사무실로 달려간다. 영구는 몰려온 피해자들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흘린다. 그런 영구의 모습을 본 순자는 자격도 없는 놈이 나선다고 화를 낸다. 순자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팔아야 할 것 같다는 영구의 말을 듣고 당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