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회 흥부네 박 터졌네
흥부네 박터졌네
방송일 2004.04.20 (수)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점순은 기분이 좋아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한참을 웃던 점순은 만보네 집을 바라보다 시름에 잠긴다. 순자는 억울해서 살 수 가 없다며 절대로 별채로는 가지 않겠다고 생떼를 쓴다. 미리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한다. 점순을 찾아간 순자는 과거에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에 대한 반성은 추호도하지 않고 화만 낸다. 만보는 춘보를 회사로 찾아가 불쌍한 척하며 동정을 구한다. 춘보는 그런 형님의 모습이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