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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 13일 7회]  
 
  

선경은 결혼정보회사에 다니는 원희에게 희경의 맞선을 주선해달라고 부탁
한다. 기분이 들뜬 희경, 자신은 장동건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10년전에 찍
은 사진을 제출한다. 원희는 정현과 다른 여자의 만남을 주선해 주지만 여
자쪽에서 만날 의사가 없다고 전화를 걸어온다. 할 수 없이 원희는 희경을 
정현에게 소개해 준다. 희경이 긴 가발을 쓰는 등 한껏 멋을 내고 맞선 장
소에 나오자 정현은 겁먹은 얼굴이 된다. 희경은 정현이 장동건을 닮았며 
좋아한다. 희경이 정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감지한 선경은 정현을 확실하
게 잡을 수 있는 방법을 희경에게 알려준다. 한편 야외로 나간 희경은 정현
에게 술을 잔뜩 먹인다. 희경은 선경이 일러준대로 정현을 모텔로 유도하
고, 친밀감을 조성하기 위해 고스톱을 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