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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과 원희는 모처럼 동창생들을 만나 나이트에 간다.
나이트에서 남자들이 추근덕대고 원희와 선경이 불쾌해 하자
지훈이 나타나 도와 준다.
선경은 장을 보러 가서 지훈을 만나게 되고
지훈은 선경에게 어려보인다며 칭찬을 하다가 누나라고 부르며 따른다.
원희 역시 길에서 지훈을 만나 똑같은 상황이 된다.
지훈은 원희와 선경에게 번갈아가며 선물을 하고 원희와 선경이
지훈에게도 선물을 하겠다고 하자 비싼 물건을 고른다.
원희와 선경은 답답한 마음에 서로에게 사실을 털어 놓고는
더욱더 황당해 하며 지훈을 피한다.
그러자 지훈은 음란 사진을 선경과 원희에게 보내고
돈을 요구하며 돈을 주지 않으면 남편에게도 똑같은 사진을 보내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속이 타던 선경은 진수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남편인척하고
혼내달라고 도움을 청하는데..
한편 재원에게 찾아온 옛 사랑 자현 때문에 지은은 속상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