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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는 골프장 매점을 운영하는 아저씨가 그만둔다는 정보를 듣고 진수에게 귀띔한다. 진수는 다음날 시장조사를 나가고 생각보다 매출이 엄청나다며 관심을 갖는다. 진수의 이야기를 들은 원희는 반대하다 결국 허락한다. 임호는 진수가 사장이 된다는 생각이 들자 샘이 나고 결국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을 작정으로 사장 조카가 매점을 한다고 둘러대어 접대비 50만원을 받아낸다.
그러나 임호 앞에 사장 조카라며 명환이 나타나고, 상황이 어렵게 되자 임호는 명환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며 비굴하게 군다. 결국 임호의 양심선언으로 진수는 자신이 명환 때문에 매점을 운영할 수 없게 된 사실을 알게 된다. 고민 끝에 임호와 진수는 건달 차림으로 명환을 위협하지만 되려 당하고 돌아온다.
며칠 후 진수는 원희 몰래 웃돈을 붙여 매점운영권을 손에 쥐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