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익스프레스
방송일 2005.02.16 (목)
왕사장(증지위)은 드라이버샷을 호쾌하게 날리는 강혁(차인표)에게 최이사 스타일은 아버지와 많이 다른 것 같다고 빈정댄다. 김비서(조상기)로부터 회장님께서 이번 프로젝트 성사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를 들은 강혁은 더욱 긴장한다.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나타난 민수(조재현)는 거들먹거리며 야외 수영장으로 향한다. 하버프라자 호텔 총지배인은 민수를 강혁으로 오해하고 정중히 모신다. 강혁은 렌터카 기사로 온 민수에게 한정연(송윤아)을 공항에서 픽업해 오라고 지시한다. 야외수영장 행사장에서 강혁은 은하(정애연)가 투덜거리자 왕사장이나 잘 모시라고 핀잔을 준다. 공항에 도착한 민수는 정연을 픽업해 두레(오상무)와 봉숙(이영은)이 일하는 오리구이집으로 데려간다. 같은 시각 웨슬리 일당은 오리구이집을 급습하고 겁에 질린 두레는 민수를 따라 줄행랑을 친다. 한참을 정신없이 도망가던 민수는 정연을 오리구이집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나자 난감해 한다. 겁에 질린 정연이 소리를 지르자 웨슬리는 정연의 뺨을 후려친다. 놀란 민수는 웨슬리에게 달려들다 집단 구타를 당한다. 강혁은 두시간이 지나도록 정연이 나타나지 않자 걱정을 한다. 강혁이 민수에게 화를 내자 정연은 자신 때문에 늦었다며 민수를 보호해준다. 레스토랑에 들른 강혁은 은하의 모습이 보이자 불쾌해한다. 늦은시각 은하의 방을 찾은 강혁은 은하가 아이를 가졌다고 매달리자 네뜻대로 하라며 차갑게 밀어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