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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익스프레스

방송일 2005.02.23 (목)
뉴스를 보던 민수는 뺑소니 교통사고 소식이 흘러나오자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같은 시각 강혁은 신경질적으로 세면을 끝낸 후 침대로 쓰러지며 괴성을 지른다. 다음날 강혁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스타그룹의 재건축 협정식에 나타나 왕사장과 밝게 악수를 나눈다. 두레가 일하는 곳을 찾은 민수는 봉숙이 속옷이 다보일 정도의 옷을 입고 일하는 모습을 보자 울화가 치민다. 봉숙을 야단치던 민수는 돈만 벌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다는 봉숙의 외침에 할 말을 잃는다. 의기소침해진 민수는 각자의 길로 가자고 말하곤 자리를 뜬다. 구질구질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민수는 강혁에게 전화를 한다. 뺑소니사건으로 신경이 곤두선 강혁은 누군가의 제보로 경찰이 찾아오자 한층더 예민해진다. 민수를 만난 강혁은 어설프게 협박할 생각말라며 멱살을 잡는다. 민수는 현금3천만원과 강혁의 친구가 되는 조건을 내세우고 죄를 뒤집어 쓰겠다고 제안한다. 강혁은 조건을 들어주기로 하고 정연에게는 로이는 중학교 동창생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1년후 형기를 마친 민수는 홍콩교도소에서 출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