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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익스프레스

방송일 2005.03.02 (목)
마리는 고통을 준 식구들에겐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민수에게 밤새 같이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만취한 마리는 최회장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쏟아낸다. 강혁은 민수가 전화를 받지 않자 명령을 거부한다며 분을 참지 못한다. 민수를 찾아간 강혁 주먹을 날린다. 강혁은 무릎을 꿇게 하고 민수의 머리를 탁자에 내리쳐 피범벅을 만든다. 민수는 강혁이 넘을 수 없는 벽을 넘으려 하지 말라고 소리치자 광기어린 웃음을 흘린다.
마리를 부른 신여사는 유일한 피붙이인 네가 나서야 할 때가 왔다고 독려한다. 마리는 로이강이라면 최강혁의 상대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신여사는 마리를 회사의 기획실에서 일하게 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최회장은 안좋은 소문이나 가라앉힐 생각하라며 홍보실쪽에서 일하게 할 거라고 대꾸한다.
마리는 친구들 모임에 민수와 함께 나간다. 강혁은 적당히 처신하라며 경계의 눈빛을 보인다. 강혁은 마리에게 민수와 가깝게 지내는 의도를 묻는다. 마리는 애정은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고 빈정댄다.
신여사는 최회장의 책상을 직접 치우고 강혁에게는 일주일에 한번은 회장님 대신 회사에 나올거라고 한다. 강혁은 아버님이 아무 말씀도 안하셨다고 하자 신여사는 창립자의 딸은 나라고 화를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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