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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익스프레스

방송일 2005.03.30 (목)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친 정연은 할아버지 기일이 오늘이 맞냐고 묻는다. 정연은 민수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입구에 서있던 강혁은 매섭게 두사람을 노려본다.화가난 강혁이 정연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자 민수는 주먹을 날린다. 강혁은  민수에게 일방적으로 맞으면서도 낄낄거리며 기괴한 웃음을 흘린다. 민수는 정연이를 아프게 하지 말라며 강혁을 땅바닥에 매다 꽂는다. 불꺼진 정연의 방을 올려다보던 민수는 사랑한다는 마리의 메시지를 받고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주식을 다수 확보한 신여사는 총수자리에 오르라는 임원의 권유에 강혁과 민수가 망가진 후에 자리에 올라도 늦지 않다며 사양한다. 정연이 어린 시절 민수와 함께 자랐다는 사실을 보고받은 강혁은 눈빛을 이글거리며 민수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강혁은 사람을 시켜 민수를 폭행하고 정연을 호텔룸으로 부른다. 민수에 대해 독설을 퍼붓던 강혁은 정연을 강제로 끌어안고 입을 맞추려한다. 반항하던 정연은 강혁의 뺨을 후려치고 방을 나간다. 만신창이가 된 민수의 모습을 접한 마리는 강혁을 찾아가 반쪽짜리 혈육관계도 버리겠다며 화를 낸다. 한편 정연은 은하를 만나 홍콩에서 있었던 사고소식을 듣게된다. 은하가 전해 준 말이 거짓임을 알고 있는 정연은 민수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마리와 함께 예물을 고르던 민수는 정연의 전화를 받자마자 쏜살같이 달려간다. 민수는 한순간도 너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정연을 끌어안고 정연은 네게 돌아가기엔 포기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며 눈물을 쏟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