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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익스프레스

방송일 2005.04.07 (금)
피투성이가 된 민수를 뒤로 한 채 강혁은 정연을 싸늘하게 노려본다.강혁은 JR그룹도 너도 마리도 포기 할 수 없다고 소리친다. 마리는 민수를 기다리지만 피범벅이 된 민수는 정연을 찾아와 그녀를 껴안으며 눈물을 쏟는다. 이사회가 열리는 시간 정연은 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 강혁의 책상에 놓는다. 강혁은 대표이사 해임안건이 상정되자 긴장한다. 이사회장에 도착한 은하는 홍콩에서의 뺑소니 사고에 관해 위증을 한다. 긴장한 신여사는 일전에 녹취해 두었던 은하의 육성 녹음테이프를 틀기 시작한다. 이사회장은 술렁이고 마리는 이런 모습을 꼭 보여줘야 했냐며 엄마에게 대든다. 민수는 강혁에게 이쯤에서 악연을 끝내자고 제의하지만 강혁은 한정연이 이라는 공동목표가 있는 한 끝낼 수 없는 일이라며 거부한다. 정연의 메시지를 확인한 민수는 바닷가로 달려간다. 약혼예복을 입은 마리는 텅빈 식장에서 불안해 한다. 섬에 도착한 민수는 정연을 보자마자 뜨겁게 포옹한다. 섬으로 황급히 쫓아간 강혁은 눈앞에서 두사람의 입맞춤이 이어지자 광기어린 눈빛을 번득인다. 세사람 앞에 나타난 마리는 로이에게 사냥총을 겨눈다. 마리는 민수가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자 방아쇠를 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