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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병원 측의 실수로 신생아가 뒤바뀐 사건이 발생했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 사건은 공개방송 토론회를 거치면서까지 일파만파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결국 아이는 원래의 친부모에게로 돌아가면서 얘기는 일단락 났다.  그런데 얘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 후 이 뒤바뀐 아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행운과 불운을 넘나드는 이들의 엇갈린 운명의 굴레 안으로 들어가 보자.

1부 
어느 날 우연히 이발소에 갔다가 자신의 아이와 똑같이 생긴 아이를 봤다면? 이란성 쌍둥이인 민아, 민경이 아빠는 애들이 3살이 되던해, 동네 이발소에 갔다가 쌍둥이 중 한 명과 너무도 똑같이 생긴 아이를 보게 된다. 알고 보니 그 아이는 3년 전, 병원에서 뒤바뀐 쌍둥이 중의 한 명! 알고 보니 병원의 실수로 아이들이 뒤바뀐 것! 결국 바뀐 아이들은 친부모에게 돌아가게 되고, 평소 뇌성마비를 앓았던 '향미'는 쌍둥이 부모의 품을 떠나 원래 부모에게 돌아 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