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회 휴먼스토리 여자(女子)
휴먼스토리 女子
방송일 2003.11.13 (목)
태어날 때부터 한 손에 두 개씩 네 손가락밖에 없고, 다리도 무릎 아래가 없는 이희아(17세·주몽학교 2학년). 희아의 아버지는 베트남전에서 부상을 입어 휠체어에 의지한 척추장애인이었고, 어머니 우갑선(48)씨는 당시 아버지를 치료하던 간호사였다. 1993년 전국장애인예술대회 최우수상, 99년 장애극복 대통령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고 97년 독주회를 시작으로 수차례 자선음악회와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 해외연주회를 열기도 하는데…. 헬렌 켈러 같은 사람이 되어 어렵고 힘든 사람들과 장애인들에게 자기가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는 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