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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모녀처럼, 친구처럼, 스승과 제자처럼….
재즈싱어 윤희정과 버블시스터즈의 멤버 김수연 모녀. 한창 크리스마스 공연 준비로 바쁜 윤희정씨. 
엄마 공연 객원 가수로 참여하랴, 뮤지컬 공연하랴, 버블시스터즈 2집 녹음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딸 수연씨. 어렸을때 부터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아 늘 피아노를 끼고 살았던 수연씨는 노래를 비롯해 작곡 실력도 수준급. 엄마 윤희정씨도 크리스마스 공연하랴, 제자들 가르치랴, 바쁘긴 마찬가지. 엄마와 딸이지만 같은 길을 걸어가는 음악 선후배로서, 집에서는 엄마와 딸로서…. 
딸이 자신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이 몹시 자랑스러운 엄마 윤희정씨와 엄마를 본보기로 삼고 싶은 딸 수연씨. 음악으로 더 단단해진 이들 두 모녀의 끈끈한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