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회 휴먼스토리 여자(女子)
휴먼스토리 女子
방송일 2004.01.20 (화)
주목받고 싶은 그녀, 행복한 강사로 거듭나기 - 양진영(학원강사/28세) 크랭크인을 눈앞에 둔 한 ‘청소년영화’에 선생님역으로 캐스팅돼 최근 때아닌 연기지도를 받느라 진땀빼는 양진영씨.. 극성스런 팬클럽까지 확보한 양진영은 단기간에 학원계의 스타로 떠오른 (뭔가~ 다른) 신세대 강사다. 딱딱한 수학 수업도..쉴새없이 화려하게 이끄는 양선생의 튀는 강의 비결, 첫 번째는 재즈댄스, 서예, 연기공부...전략적인 자기개발들이 축적된 결과다. (그녀의 끼와 잠재력을 점찍어둔 정진학원 원장은 동네 작은 보습학원에서 일하던 짧은 경력의 그녀를 과감히 기용했다). 학원 강사 그녀가 돋보이는 이유 , 두 번째는 뭐니뭐니해도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유명한 것. 인터넷 동영상 강좌로 들어오는 수강료 전액을 청소년 복지사업에 환원.. 학생들과의 진솔하고 생생한 상담 시간이 그녀의 일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교육자 집안의 부모님은 그녀의 직업을 아직도 못마땅해해.. 그녀는 할 수없이 독립해 살고 있다... 학원수업 때문에 명절 때도 가보지 못하는 처지라 죄송하기만 한 그녀.. 28세 당찬 여성 양선생의 요즘 가장 큰 아픔이다. 한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수학 강사가 되겠다는 당찬 그녀, 에너지 넘치는 양진영씨의 삶을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