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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면 갖출 것을 다 갖춘 "부러운 여자"이자 "행복한"여자!
강남구 청담동 이지함 피부과의 정혜신 원장(34)은 모델 뺨치는 미모, 잘 나가는 피부과 의사, 귀여운 아들과 사랑하는 남편, 글재주와 말솜씨…. 도대체 남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여자, 의사로, 케이블 TV MC로, 신문 칼럼니스트로 그야말로 슈퍼우먼이다. 30대 중반에 이미 유명인사가 된 정혜신 원장. 의사라는 직업의 틀과 흰 가운의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싶은 그녀는 패션에 대한 관심도 마찬가지여서 집에 패션지에서 오려낸 사진들로 몇 권의 파일을 만들어두고 패션연출의 교재로 활용한다. 자연스러운 화장법도 3개월간 메이크업교실을 수강해 얻은 산물이다 . 아직도 아가씨 같은 몸매는 물론 수영 달리기 헬스 복싱 인라 인스케이트 윈드서핑 골프 스키 등 온갖 운동으로 단련해 만들었다.
시부모를 모시는 며느리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는 남편의 아내로서, 귀여운 아들의 엄마로서 부족한 점을 두루 갖추려고 언제나 노력하는 그녀의 멀티플레이어 삶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