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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회 휴먼스토리 여자(女子)

휴먼스토리 女子

방송일 2004.02.02 (월)
태어날 확률 50만분의 1, 복권당첨보다 어렵고 희박하다는 확률을 뚫고 지난해 여름에 태어난 네 쌍둥이가 있다.  한 날 한 시에 사이좋게 태어난 아기들은 세상에 빛을 본 순서대로 아름, 다운, 우리, 강산이. 몇 차례의 시험관 아기 실패로 얻은 아기들이기에 김효겸(31), 명지영(30) 부부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심정이다.
결혼한지 5년이 되도록 아기가 없던 부부는 한꺼번에 줄줄이 사 남매의 부모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축복 속에서 태어난 네 쌍둥이. 하지만 아름, 다운, 우리,강산이는 저체중으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는 미숙아로 태어났다. 보기에도 너무 작고 약한 네 쌍둥이들 중 막내 강산이는 태어난지 몇시간 되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떼고 하늘나라로 가버린다…. 그 후 반년이 지난 지금 세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명지영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