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회 휴먼스토리 여자(女子)
휴먼스토리 女子
방송일 2004.03.09 (화)
이란 왕족 출신의 여인 위더웰던(32). 그녀가 전라도 한 시골 마을로 시집을 왔다. 1년 전 이란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을 따라 처음 한국 땅을 밟은 그녀. 이제는 어엿한 두 아이의 엄마로서 걸죽한 전라도 사투리를 거침없이 구사하는 수다쟁이 아줌마가 되었다. 국경과 나이차를 극복하고 먼 이국 땅까지 찾아왔지만 그리 쉽지 않은 생활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데…. 집안 가득한 메주 냄새와 재래식 화장실,그리고 낯선 제사 문화까지 온통 낯선 것들 투성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구수한 한국 아줌마가 되었다고한다. 넘치는 끼와 수려한 한국말로 동네방네 소문난 그녀. 지역방송의 리포터로 맹활약하던 그녀가 이제는 연기자의 꿈을 안고 서울로 입성! 연기 공부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전업주부에서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그녀의 활기 찬 일상 속으로 들어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