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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사랑한다 웬수야

사랑한다 웬수야

방송일 2005.09.02 (토)
법원에 간 종세(김영호)와 해강(하희라)은 판사로부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쓸쓸히 그곳을 빠져나온다. 이후 해강은 수진(김나운)의 부띠끄에 들러 법원에 들어갈 때는 당당하게 들어갔는데 막상 도장을 찍고 나오니 힘이 빠지더라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그런가하면, 달평(권해효)과 술을 마시게 된 종세는 자신의 첫사랑은 순지(김여진)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설레게 한 해강이었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조란(지수원)은 달평에게 사실 자기는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래도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는데, 이에 달평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조란의 진실을 발견하고는 꼭 껴안아준다. 하지만 조란은 이는 마지막 실험이었다며 사실은 자신이 임신 4개월째라는 사실을 들려주어 달평을 놀라고도 기쁘게 한다.

회사로 돌아온 해강은 기획 본부장으로 발령 나고, 자신의 아픔을 잊으려는 듯 회사 일에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한다. 그런 와중에 시화가 해강의 앞에 나타나 종세와 헤어지지 말 것을 부탁한다. 알고보니 해강을 미행하던 시화(김현성)가 어느덧 그녀를 마음에 품게 되었던것. 이 때문에 해강은 할 말을 잃는데, 이번엔 달평이 해강에게 종세의 첫사랑은 해강이라는 말을 들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