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현장 21
현장 21
방송일 2011.06.21 (수)
'수상한 바이올린'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방송은 지난 6월 21일 「현장21」프로그램 '수상한 바이올린' 관련 보도에서 하재훈 씨(가명)에게 악기 판매상이 프랑스 바이올린을 이태리 바이올린으로 속여서 판매하였다는 취지의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해당 사건은 2년 전 무혐의로 종결되었습니다. 또한, 박미연 씨(가명) 관련 내용에 대해 판매상은 박미연 씨에게 갈리아노로 속여 판매한 바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자살 도미노, 왜? ▪ 수상한 바이올린 ▪ ‘프리미엄’의 비밀 ▪ 방송일시 : 2011년 6월 21일(화) 밤 8시 50분 ~ ▪ 자살 도미노, 왜? 지난달, 한 케이블채널 아나운서가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보름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불과 4일 뒤에는 인기 그룹의 전 멤버가 복귀를 앞두고 자살했다.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에서 1월부터 4월까지 학생 4명과 교수 한 명 등 모두 5명이 자살하는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살 소식이 우리 사회를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31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에 자살로 사망하는 사람만 42명. 34분에 한 명꼴이다. 무엇이 2011년 대한민국을 ‘자살공화국’으로 만들고 있는 걸까? 급증하는 자살은 단지 개인의 선택일까, 사회적 현상일까? [현장 21]에서는 우울증 같은 개인적 차원과 함께 우리 사회의 변화와 문화적 특성, 자살을 대하는 한국인들의 독특한 인식 등 다양한 맥락에서 치솟는 자살률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 수상한 바이올린 지난 17일, 서울 시내 한 악기사 대표가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악기사 대표는 바이올린 연주자 박미연(가명)씨에게 100만 원도 안 되는 악기를 세계 10대 명품 악기인 이탈리아 ‘갈리아노’ 바이올린으로 속여 1억 800만 원에 팔았다.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과다니니, 갈리아노… 이 같은 이탈리아의 명품 바이올린은 최소 1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을 호가한다.전문 연주자는 물론 입시생까지도 좀 더 좋은 소리를 위해 명품을 찾는 게 음악계의 현실이다. 이런 점을 악용해 일부 악기 판매업자가 저가 악기를 명품으로 둔갑해 파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취재결과, 일부 악기상은 상습적으로 가짜 명품악기를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뒤늦게 가짜 명품인 것을 알고도 증명할 방법이 없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현장21]은 라벨과 감정서 위조를 통해 싸구려 악기가 명품으로 둔갑하는 과정을 파헤치고, 공인된 감정기관이 없어 피해를 입증하기 쉽지 않은 악기업계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 ‘프리미엄’의 비밀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제조법으로 만든 이른바 ‘프리미엄’ 상품들이 소비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50년 간 서민의 대표식품으로 자리매김했던 라면까지 프리미엄 시장에 가세했다. 지난 60, 70년대 서민들의 한 끼 식사로 대신 했던 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라면이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기존 라면의 두 배가 넘는 가격으로 출시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의 가격과 맛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프리미엄 라면에 대한 자체 조사까지 벌였고 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무리한 가격 인상으로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프리미엄 제품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제품의 다양화인지, 교묘한 방법으로 가격을 올리려는 기업의 상술인지 [현장21]에서 취재했다.. 제 작 : SBS 보도제작부 기 획 : 신용환 취재기자 : 김희남 · 김영아 · 정규진 방송일시 : 2011년 6월 21일(화) 밤 8시50분 연 락 처 : 02) 2113-4567 / 팩스 : 02) 2113-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