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현장 21
현장 21
방송일 2011.10.25 (수)
ㆍ서울시장 보선 D-1 ㆍ‘국민잡지’ 샘터 500호 ㆍ토닥토닥 톡톡 ■ 방송일시 : 2011년 10월 25일 (화) 밤 8시 50분~ 1. 서울시장 보선 D-1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에 나선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현재 선거 판세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네거티브 공방이 기승을 부리면서 양측 선대위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선거 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막판에 안철수 원장이 박후보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보수층 표 결집력에 대항하고 있어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현장21》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 동행해 후보들과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울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의와 선거 이후 뒤바뀔 정치 판도를 예상 해 본다. 2. ‘국민잡지’ 샘터 500호 4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판대와 서점의 한구석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책 한 권이 있다. 손안에 쏙 들어올 것 같은 샘터다. 예전만큼의 위용을 나타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라는 슬로건을 지켜내고 있는 샘터. 이 나라가 가난에서 막 벗어날 무렵인 1970년 4월에 시작한 샘터는 맛깔스러운 글로 직업, 지위에 상관없이 따뜻하고 서정적인 글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교양지다. 샘터를 통해 결혼에 골인했다는 백일석, 최성자씨 부부, 1호부터 500호까지 샘터 책을 모았다는 수집광 김신일 씨, 대를 이어 샘터를 보면서 부녀간의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있다는 송문호, 송지영 씨 샘터는 이 시대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샘터 초창기 편집기자로 일했던 시인 강은교 아동문학가 고 정채봉의 권유로 샘터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한 이해인 수녀 아버지의 대를 이은 샘터 대표 김성구 평범한 사람과 유명한 문인들이 함께 만들었지만, 글만은 소박했던 샘터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마르지 않는 샘이 되어주었던 샘터 500호를 기념해 본다. 3. 토닥토닥 톡톡 요즘 '콘서트' 열풍이 뜨겁다. 콘서트라면 으레 음악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요즘 콘서트계의 최고 화두는 '토크'다. 말 그대로 출연자가 관객들과 주고받는 '말'이 중심인 공연들. 젊은이들의 '멘토'로 꼽히는 안철수 교수와 박경철 원장의 '희망공감 청춘콘서트'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27곳에서 무려 4만 5천여 명 구름관객을 모았다. 최근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의 '북 콘서트'가 전국을 돌며 인기몰이 중이다. 최첨단 영상 기술의 시대에 왜 다시 '토크'일까? 수많은 이들이 다리품을 팔아가며 공연장을 찾는 '토크 콘서트'엔 어떤 특별한 '이야기'들이 숨겨진 걸까? 《현장 21》이 자세히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