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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현장 21

현장 21

방송일 2012.02.07 (수)
ㆍ유치만 해놓고
ㆍ‘억(億)’대 부농들의 비밀
ㆍ스마트하게! 따뜻하게! 

■ 방송일시 : 2012년 2월 7일 밤 8시 50분~
 
1. 유치만 해놓고
  2011년 7월 7일. 세 번의 도전 만에 우리나라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승리라고 칭했고 온 국민이 영광의 유치에 환호하고 열광했다. 특히 지금까지 열악한 상황에서 묵묵히 운동해온 우리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기대와 꿈은 가득 부풀었다. 
 
 유치 반 년이 넘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의 모습은 유치 당시의 기대와는 사뭇 다르다. 유치 4개월 만에 강원도의 유일한 스피드 스케이팅 팀인 춘천시청 빙속팀은 해체 결정을 통보 받았다. 선수 수급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팀 해체를 결정했지만 그 이유들은 뭔가 석연치 않다. 과연 이들이 말하지 않고 있는 숨겨진 해체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모습은 동계 올림픽 유치국으로 이해할 만한 모습일까.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열리는 장애인들의 올림픽, 패럴림픽의 상황도 좋지 않다. 장애인 선수들은 국가대표라도 하더라도 언제나 생계와 싸워나가며 운동을 해야 한다. 훈련할 수 있는 경기장 마련조차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정부의 선수 육성방안도 비장애인에게 치중되어 있을 뿐 장애인 선수들은 외면 받고 있다. 단순히 몇 개의 장애인 시설을 짓겠다는 방안만으로는 평창 패럴림픽은 ‘내 집에서 연 남의 잔치’가 되기 쉽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바라며, 현장21에서는 유치 이후 우리 선수들의 안타까운 모습 짚어본다. 
 
 
2. ‘억(億)’대 부농들의 비밀
 ‘FTA’와 ‘청년 취업난’이 2012년 가장 뜨거운 문제로 회자되는 요즘. 희망이 없다는 농업에 뛰어들어 ‘억’대 부자반열에 오른 사람들이 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사표를 던지고 표고버섯 농사에 뛰어든 새내기 농군 김정훈 씨(29, 경북 김천시), 올 초 한우파동에서도 수익을 올린 백석환씨(54, 대전광역시), 발아현미로 쌀농사의 부가가치를 올린 이동현씨(41, 전북 곡성군). 단돈 300만원을 융자받아 시작한 상추농사로 귀농 16년 만에 연매출 130억의 수익을 올리며 유기농업계의 신화로 통하는 류근모 씨(52, 충북 충주시)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아직 미개척지인 한국 농업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블루오션이라며 추천한다. 농업으로 ‘억(億)’대 매출을 올린 부자 농부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현장21》에서는 농업을 넘어 벤처를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3. 스마트하게! 따뜻하게!
 2월 들어 한파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더 등등해졌다. 강과 바다는 얼어붙었고, 동파 사고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지난 주 전력사용이 최고치를 기록해 추운 겨울을 전기장판으로 버티는 서민들은 전력대란까지 우려해야하는 상황이다.
 
 강력한 전력 소비 규제 때문에 직장인들은 싸늘한 사무실에서 내복은 기본이요, 외투에 장갑까지 끼고 일을 하고 있다. 개인 전열기 사용을 단속하는 담당자는 ‘저승사자’라고 불리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저조한 난방효율 때문에 중산층마저 아예 난방을 포기하는 일이 빈번한데...
어떻게 하면 우리 집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까?
 
 반면, 추위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비껴나 있는 집도 있다. 난방기를 하루 1시간만 가동하면 24시간 따뜻하다는데,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난방비는 줄이고 실내온도는 높이는 간단한 방법들! 2월에 몰아친 북극한파를 이겨내는 알뜰하고도 따뜻한 1등급 정보를 《현장21》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