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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회 현장 21

현장 21

방송일 2013.06.25 (수)
ㆍ발전소가 위험하다
ㆍ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ㆍ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발전소가 위험하다] 

원전 납품 비리와 부품 성적서 조작 파문!  
올해 들어 벌써 전력 수급 경보 12번째 발령! 
때 이른 전력난이 계속되는 상황 속 
〈현장21〉 취재진에게 전달된 수상한 한 통의 제보.   

“아예 하지도 않고, 보는 눈이 없으니까
				아예 제대로 안 하더라구요” 

갯벌을 매립한 연약 지반에 서 있는 발전소.
그리고 그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상치 않은 공사.
누군가의 눈을 피해 허술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 모든 상황들이 국민들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면?

취재진은 발전소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취재.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번 주 〈현장21〉에서는 위험천만한 발전소 건설 현장 실태를 고발하고, 
국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들의 진실이 무엇인지 심층 보도한다.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웰다잉’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요즘, ‘삶의 질’ 문제를 넘어 ‘죽음의 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고 있다.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무조건 외면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죽음을 직시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9년 대법원이 뇌사 상태였던 김 모 할머니 가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도록 판결을 내렸던 첫 존엄사 허용 판결 이후, 무의미한 연명치료보다 말기 환자의 치료 중단권을 존중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만성질환으로 오랜 기간 투병하다 숨지는 환자는 매년 18만 명인데 이중 3만여 명이 의학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임종기에 접어들고도 연명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회복 가능성이 없는 상태가 됐을 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두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죽음의 질’에 대한 담론이 펼쳐지고 있는 대한민국. 〈현장 21〉에서는 존엄하게 죽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을 취재한다.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


지방 한 도시의 중심가. 
새벽 3시를 넘긴 시각, 유흥업소들엔 유혹의 불빛들이 출렁인다.
 
욕망이 불타는 현장에 
건장한 청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복 차림인 인기스타 출신의 연예병사들이다. 
 
이들은 왜 이곳에 나타났을까?
이들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걸까?
이들은 무엇을 위해 이곳에 온 것일까?
 
지난 1월 연예병사로 복무 중인 
가수 비(정지훈 병장)와
배우 김태희 씨의 열애 현장이 포착돼,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이후 국방부는 복무 규율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까지 만들었다는데...
 
과연 연예병사 관리는 규정대로 
잘 지켜지고 있는 걸까?
 
직업이 연예인일 뿐, 
엄연히 대한민국 군인인 연예병사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그들의 숨겨진 군 복무 실태를 
현장21이 두 달 넘게 심층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