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회 현장 21
현장 21
방송일 2013.07.02 (수)
ㆍ수입화장품의 ‘위험한 진실’ ㆍ‘먹방’ 3인 3색 ㆍ화려한 외출... 불편한 진실 [수입화장품의 ‘위험한 진실’] “이 화장품을 바르고 잔 다음 날, 얼굴에 있는 모든 잡티가 사라졌어요.” 화장품 광고에서나 볼 법한 말들이 한 수입화장품 상품후기 게시판을 가득 채웠다. 이 화장품은 미국의 유명 스타들이 애용해 주목을 받았고, 효과 역시 탁월해 기적의 크림이라는 별칭이 붙은 크림. 그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 수입되었고, 국내 대형 홈쇼핑에서도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그런데 이 크림의 후기 가운데에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내용도 상당했다. “효과가 너무 좋으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했는데... 잠깐 안 바르니 얼굴에 좁쌀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고,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미치겠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검사 결과, 해당 크림에는 화장품 배합금지 성분이 들어가 있었다. 식약처는 문제의 수입화장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지만, 과연 철저한 사후 관리감독이 이뤄지는 걸까? 또 다른 문제는 크림을 판매한 판매 업체 측. 식약처의 처분이 내려진 이후 판매 업체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들어간 유명 네일 브랜드의 제품부터, 화장품 배합금지 성분이 들어간 크림까지. 〈현장21〉은 수입화장품에 대한 식약처의 허술한 법망을 피해 수입화장품이 여전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현장을 포착했다. 당신이 무심코 사용하는 수입화장품에 ‘독’이 들어있을 수 있다. 〈현장21〉은 수입화장품 판매 업체의 부도덕적인 행태와 식약처의 구멍 난 수입 화장품 점검 실태를 낱낱이 파헤친다. [‘먹방’ 3인 3색] 지상파 리얼예능프로그램의 스타 연예인들은 가라! 왕쥬, 요리왕 비룡, 범프리카... 독특한 닉네임의 이들은 밤마다 인터넷 방송을 달구는 스타 3인방! 왕쥬와 비룡, 범프리카는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 의 지존으로 불리며 매일 수십만 명의 기본 시청자와 누적 시청자 수를 갱신하고 있는 인터넷 먹방 자키들이다. 밤이면 밤마다 젊은 시청자들이 이들의 먹방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또, 수천 개씩 쏟아져 나오는 인터넷 먹방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누구에겐 심리적 조미료, 누구에겐 새로운 인터넷 유희. ‘먹방’ 으로 먹고 사는 세 사람을 통해 그 인기 비결을 파헤친다. [화려한 외출... 불편한 진실] 군부대 공연이 끝난 뒤 연예병사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유흥업소를 활보하고 다니는 현실. 지난주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이 방송된 뒤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쳤다. 연예병사 전원에 대한 감사는 물론, 연예병사 제도 존폐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은 그들의 ‘하룻밤 실수’ 였을까? 공연이 없을 때 연예 병사들의 평소 병영생활의 모습은 어떨까? 연예병사들의 군기 문란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걸까? 국방부와 국방홍보단은 이들을 대한민국 일반 병사와 똑같이 관리할까? 또 감시 사각지대에 놓인 국방홍보원의 또 다른 모습은 무엇일까? 이번 주 [현장21] 에서는 연예병사들의 평소 병영생활상을 통해 그들이 화려한 외출을 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를 파헤쳐 보고, 국방부, 국방홍보원과 연예병사들의 불편한 동거에 대해 집중 해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