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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회 현장 21

현장 21

방송일 2013.08.20 (수)
ㆍ누가 혐한에 맞서나? 
ㆍ보석섬의 비극

[ 누가 혐한에 맞서나? ]

최근 도쿄에는 일주일에 4번 혐한 시위가 열렸다.
시위의 주도자는 재특회.
〈한국인 죽여라〉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부터 한국인을 비하하고 위협했다.

아베 정권 이후 일본에 우경화의 광풍이 불면서 혐한 시위대가 활개를 치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혐한 시위가 벌어질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시위를 저지하는 시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극적인 발언으로 시민들을 선동하는 혐한 시위대를 
수적으로 압도하며 시위를 원천 봉쇄하기도 했는데....

혐한 시위대의 대항마가 나타난 것이다!

그들은 누굴까? 그들은 왜 혐한시위대를 반대하고 있는 것일까?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 속에 전통적인 일본 양심 세력의 입지는 
더욱 더 좁아지고 있다.
게다가 우익 단체의 광기 어린 돌출 행동으로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상황

혐한 시위대를 막아서는 일본 시민들,  우익 광기를 제동을 걸 수 있을까?

현장 21은 2013년 8월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혐한 시위대의 모습과
이에 맞서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통해 일본 우경화의 현주소와 새로운
한일 관계를 모색해본다.



[ 보석섬의 비극 ]


한려수도를 앞 바다로 품고 있는 통영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남쪽의 보석 섬 ‘소매물도’ 를 만날 수 있다. 소매물도가 보석 섬이라 불리는 이유는 비단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다. 
봄∙가을철 이동시기의 철새들, 다양한 종류의 새들의 중요한 기착지이자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아름다운 소매물도!! 이 섬에 다양한 새들은 물론 매년 50만 명이라는 많은 관광객들은 이 섬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기 위해 찾는다. 

그런데 아름다운 보석 섬, 소매물도가 신음하고 있다?

하루하루 조용할 날이 없는 이 곳! 
아름다운 소매물도에서는 싸움이 일상이 돼 버린 지 오래다. 
섬의 특성상 물이 부족 할 수밖에 없는 것은 모든 섬의 현실이다. 물을 받아쓰는 문제까지 소매물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싸움의 이유가 된다. 대체 이들은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싸우는 것 일까? 이 뿐 아니라 관광객 수의 증가와 함께 쓰레기의 양이 증가하면서 쓰레기처리 문제를 놓고 주민들은 갈등을 빚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소매물도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문제와 싸움의 단면일 뿐이다.

새들의 서식지이자 각광받는 관광지, 아름다운 소매물도에선 왜 주민들 갈등이 빈번히 일어나게 되었을까? 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현장21〉에서는 ‘소매물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집중 취재하고 해결방안은 없는 지 모색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