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회 현장 21
최후의 끽연자
방송일 2014.01.07 (수)
ㆍ최후의 끽연자 ㆍ대한민국 판사가 사는 법 [최후의 끽연자] 일본의 유명 소설가 ‘츠츠이 야스타카’는 자신의 소설 ’최후의 끽연자‘에서 이 세상에 마지막 남은 한 흡연자에 대한 이야기를 묘사했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금연 정책 때문에 언젠가 최후의 흡연자가 나오는 때를 상상해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몇 년 사이 금연구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부터 금연법이 강화돼 100㎡ 이상의 음식점 등에선 흡연을 할 수 없고, 내년부턴 모든 음식점과 술집 등에서 금연이 실시된다. 금연은 새해 목표로 등장하는 단골메뉴다. 하지만 금연은 매번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다. 그들은 종종 이런 탄식을 내뱉는다. 요즘은 회사에서도, 길을 가다가도, 친구들과 술 한 잔 할 때도, 심지어 집 안에서도 마음 놓고 담배 한 대 피울 곳이 없다. 게다가 길 구석에서 숨어 피워도 인상을 찌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 때문에 흡연자들은 눈치 보기 일쑤라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 금연법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취재진은 올해부터 금연법이 적용되는 100m2 이상의 음식점과 술집, PC방을 돌아다녔다. 그 결과 손님들이 자유롭게 흡연 하는 곳이 상당수였다. 음식점, 술집 등 공공장소 실내금연 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이를 환영하는 비흡연자들과 달리 흡연자들은 ‘과도한 권리침해’를, 업주들은 매년 바뀌는 금연법에 대해서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번 주 [현장21]에서는 금연법 시행으로 인해 만들어진 신 풍경과 논란들을 짚어 보고, 바람직한 금연정책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대한민국 판사가 사는 법] 최근 잦은 막말 파문과 튀는 판결로 판사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 2014년,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서거 50년. 현재 판사들은 그를 얼마나 닮아있을까? 하루 종일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사건 기록 그런데도 로펌 초임변호사보다 못한 그들의 월급 새내기 판사들이 말하는 솔직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초로 공개되는 판사들의 실제 생활모습! 딱딱하게만 생각한 판사들의 의외의 모습과 소소한 일상 대한민국 판사가 사는 법, 그들의 생활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 또 사법부의 신뢰와 존경이 허물어져 가는 현실에서 대안은 무엇인지 방송 최초, 실제 판사의 목소리로 직접 전한다. 이번 주 [현장21]에서는 실제 지방법원 합의부 판사들의 72시간을 밀착 취재해 대한민국 판사들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과 그 속사정, 남모를 고민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