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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회 현장 21

당신의 주소를 아십니까?

방송일 2014.01.14 (수)
본 회차는 출연자의 요청으로 VOD서비스가 불가합니다
ㆍ당신의 주소를 아십니까?
ㆍ제주 이민 그 후...

[당신의 주소를 아십니까?]

2014년 1월 1일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 
도로명 사업 추진 기간 19년, 투입 예산 4000억원
과학적, 합리적 주소 체계 VS 역사, 문화성 훼손

2014년 1월 1일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면서, 기존 지번주소는 법정효력을 상실하였다. 안전행정부는 1996년부터 17년 동안 총 예산 4000억원을 투입하여 도로명 사업을 추진하였다. 정부에서는 OECD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를 도입하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주소체계 정비를 통해 연간 약 4조 3천억원 이상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 본 국민은 열명 중 한명도 안되고, 각계에서 도로명 주소 변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동명, 지명이 사라짐으로 인해 역사, 문화성이 훼손된다는 것이다. 
양귀자의 소설 『원미동 사람들』로 유명한 원미동은 올해부터 부천로, 부일로 등으로, 영화『건축학 개론』의 배경이 되었던 정릉은 길음로, 보국문로 등으로 변환되어 주민들은 많은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출입 업체는 주소가 변경되면서 해외에서 같은 회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수입 보류 통보를 받았고, 택배 업체에서는 주소 혼동으로 배송이 늦어지는 등 곳곳에서 많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주 [현장21]에서는 도로명 주소 전명 시행에 관련해 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과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현장의 심층취재를 통해 새주소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제주 이민 그 후...]

* 제주 이민자! 그 2년간 삶의 궤적 추적

 2년 전, 제주 한 시골 마을 허허벌판의 컨테이너 박스에서 만난 윤나현 씨와 김도나 씨!
서울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며 한창 커리어를 쌓아가던 중 직장을 그만두고 외딴섬 제주에 
입성했다. 하지만 제주 생활 2년 후 이들 중 한 명은 제주에 없었고 다른 한 명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동안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인생 2막을 계획하며 아이들과 함께 제주에 자리를 잡은 이광례 씨. 
하지만 그녀는 짐을 다시 풀고 있다. 서울로 돌아온 것이다. 
그녀는 왜 제주 생활을 포기한 것일까.

 2년 전, 제주이민이 붐을 일었다. 
당시 취재진은 1, 2 차례에 걸쳐 수십 명의 제주 이민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왜 그들은 서울을 떠나 제주로 가는지에 관해 심층 취재를 했다.

 그리고 2년 후,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제주 이민 그 이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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