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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폭풍 속으로

폭풍속으로

방송일 2004.03.20 (일)
부둣가를 급하게 달리고 있는 수창(성지루)은 동해수산 입구에서 현태(김민준)를 급하게 찾아서 현태에게 형사가 너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현태는 담담하기만 하다. 현태는 첫 월급을 받아서 부모님에게 드릴 빨간색 내복을 사서 집으로 향하고 집에서 부모님에게 월급과 선물을 내보이지만 여전히 동해수산에 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지연(양금석)은 선물과 월급을 쳐다 보지도 않는다. 한편, 현준(김석훈) 과 진경(유선)은 현준이 재판 도중에 자살한 죄수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자 진경이 죄를 지었으면 마땅히 죄값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왠지 현준의 머리 속에는 계속해서 그 죄수의 말이 맴돌고 있는데, 다음날 아침 현준이 신문의 사회면을 보고 깜짝 놀란다. 전날 자살한 죄수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에 현준은 심한 혼란에 빠지고 현준은 고향으로 내려와서 이제 판사 생활은 그만둘 것이라고 통보를 하자 집안의 분위기는 심하게 소용돌이 친다. 진경이 현준을 계속해서 설득하지만 현준은 단호하게 법조인으로 살고 싶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하자 진경은 미선(송윤아)에게 현준의 마음을 돌려 줄 것을 부탁한다. 미선은 현준을 만나 "도대체 내가 현준씨한테 어떤 의미예요"?라고 묻지만 현준은 미선이 너까지 혼란스럽게 하기 싫어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선은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동수(박상면)의 전화를 받고 선뜻 술 한잔 하자고 말을 하고 만나지만 이미 취해 있던 미선은 몇잔 마시지 못하고 금방 쓰러진다. 그 걸 지켜보던 동수는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띄우며 미선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침대에 재운다. 다음날 아침 지연은 마직막으로 가지고 있던 땅을 동수에게 처분하기 위해 동수의 집 거실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있던 중 미선이 술에서 덜 깨고 거실로 나오다가 지연과 마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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