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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김민준)와 수창(성지루)은 경찰 수배를 피해 부산으로 와서 먼 친척 김기호(이재용)의 밑에서 일을 봐주고있다. 한편 현준(김석훈)은 울진 집으로 내려와서 엄마(양금석)에게 미선(송윤아)이 엄마 때문에 집을 나갔고 미선을 찾기 전에는 엄마를 보지 않겠다고 말한다. 엄마 또한 그런 자식은 필요 없다고 한다. 현준은 거제도로 내려와서 그간 있었던 모든 일을 잊고자 회사일에 무작정 열심히 매달린다. 서울로 올라온 미선은 친구 집에서 있으면서 그 동안 하고싶었던 연극에 정신이 없고, 그 중간에 선우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현태와 수창은 우연히 싸움에 말려들고 두 사람은 부산에서 제일 큰 조직 기장파를 건드리고 이일이 인연이 되어 두목 기호는 두 사람을 자기 밑에 두고 일을 시킨다. 한편 동수(박상면)는 경찰보다 빨리 현태를 찾으려 동분서주 하지만 찾지를 못한다. 길거리에서 미선을 보게된 진경(유선)은 현준에게 알리고, 현준과 같이 미선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가 현준과 미선은 대학로옆 카페에서 마주치고, 현준은 급하게 미선을 끌고 카페를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