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폭풍 속으로
폭풍속으로
방송일 2004.05.01 (일)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 비지니스석에 현준과 미선이 앉아 있다. 현준과 미선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서울에선 일만이 성철을 찾아오고 성철은 일만에게 인주의 근황에 대해서 묻는다. 대화 도중 일만은 미선이 태국으로 갔다는 말을 하자 그 말을 들은 지선은 현준도 태국을 갔는데 같이 갔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정민은 현준의 뒷 조사를 하던 도중 미선과 같이 태국으로 향한 것을 알고 자세한 내막을 알기 전까지 부하 직원에게 말 조심을 시키고, 태국에서 현준은 우연히 도박 시합에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 수창을 만난다. 수창은 현주과 미선을 현태가 싸우고 있는 장소로 안내하고 드디어 현태가 나와서 러시아 선수와 싸우게 되고 수세에 몰리던 현태가 역전하여 상대 선수를 바닥에 누이고 아무 것도 모르고 링을 내려온 현태는 현준, 미선과 마주친다. 현태는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 평소대로 형을 대하고 현준은 죽기위해서 싸우는 현태가 안쓰러워 빨리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가자고 말하지만 현태는 갈 때 되면 갈거니 걱정 하지 말라고 한다. 순간 현태 옆으로 정연이 다가오고 현태는 내가 죽지 못해 사는 이유는 정연이 배속에 자기 자식이 자라고 있다고 말하자 두 사람은 놀란다. 기호는 서울에서 국내 격투기 사업권을 독식하기 위해 다른 관계자들을 협박하고 있다. 현준과 미선은 각자 집으로 들어와서 지연과, 인주에게 태국에 같이 갔던 사실에 대해 추궁을 당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