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섬마을 선생님
섬마을 선생님
방송일 2004.06.09 (목)
호텔에서 불길이 솟는 것을 본 호태는 은수의 방으로 뛰어 들어간다. 은수가 호텔 객실을 바꿔 투숙하여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호태는 안도한다. 작전이 실패한 것을 확인한 광기는 분노로 이를 갈고 일당들을 풀어 호텔을 샅샅이 뒤지게 한다. 은수를 태우고 도망치던 호태는 재두를 피하려다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다. 은수를 응급실로 옮기던 재두는 지영과 아는 사이냐고 묻는다. 호태는 은수가 병원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입원수속을 하려한다. 하지만 광기가 부하들을 이끌고 병원으로 들이닥치자 당황한다. 은수를 해치우지 못한 광기는 양낙철 앞에 불려가 심한 모욕을 당한다. 한편 재두모는 지영과 재두의 결혼을 서두르려고 한다. 하지만 재두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가정이 불우했다는 것을 숨기고 싶은 지영은 재두가 은수를 만났다고 하자 불안해 한다. 지영은 재두가 은수의 연락처를 알아낼까봐 은수의 인사기록 카드를 빼내 찢어버린다. 호태는 은신처가 쉽게 노출되자 내부에 공모자가 있다고 짐작한다. 은수는 호태에게 동료도 못지키는 사람이 증인을 어떻게 보호하겠냐며 화를 낸다. 은수를 간신히 설득한 호태는 자신의 집으로 은수를 데려가지만 광기 일당의 추적을 피하지 못한다. 호태와 광기 일당이 집앞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사이 양회장의 고문 변호사는 은수를 차에 태우고 사라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