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섬마을 선생님
섬마을 선생님
방송일 2004.06.24 (금)
마을사람들과 술판을 벌이던 은수는 만취한 채 폭탄주를 제조해 돌린다. 은수는 호태가 취했다며 말리자 호태를 아저씨라 부르며 횡설수설한다. 흥분한 은수는 마을 사람들을 향해 사랑의 총알을 날린다며 손짓을 하다 급기야 재두에게 춤까지 추자고 한다. 호태는 은수가 재두 품안에 쓰러져 잠이 들자 약이 오른다. 관사로 돌아온 재두는 은수의 발랄한 모습을 떠올리며 즐거워한다. 지영이 소포를 보내오자 재두는 열어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재두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다. 옆에 있던 지영은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린다. 지영은 짐을 챙겨 황급히 목포로 내려간다. 은수가 하루도를 떠나는 날, 재두는 은수를 찾아와 유학가는 것을 잠시만 미뤄줄 수 있냐고 묻는다. 재두는 재판이 끝나면 정식으로 은수씨를 만나고 싶다고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