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섬마을 선생님
섬마을 선생님
방송일 2004.06.30 (목)
재두는 막상 떠난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급해졌다며 자꾸만 보고 싶어진다고 고백한다. 은수는 유학은 엄마와의 약속이라서 취소 할 수없다고 말한다. 화가난 호태는 은수의 가방을 샌드백 때리듯 사정없이 친다. 섬을 조용히 떠나려던 은수와 호태는 아이들이 나타나자 당황한다. 은수는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아이들의 뺨에 뽀뽀를 해주며 눈물을 글썽인다. 배를 타려던 은수와 호태는 광기 일당이 배에서 내리자 몸을 숨긴다. 은수를 놓친 광기는 홧김에 마을사람들을 인질로 잡는다. 물 속에서 한참을 웅크리고 있던 은수는 한기를 느끼고 몸을 떤다. 호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겠다며 은수를 포옹한다. 호태는 은수와 마을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광기의 부하들과 일전을 벌인다. 사투를 벌이면서도 호태는 은수에게 도망치라고 계속 눈길을 보낸다. 광기파에게 끌려가던 호태는 재두를 보자 은수를 데리고 섬을 빠져 나가라고 속삭인다. 선착장으로 향하던 재두는 배에서 내리는 지영을 만난다. 재두는 지영을 모터보트에 태우고 사라진다. 광기는 지영을 은수로 착각하고 뒤를 ?i는다. 만신창이가 된 호태는 현구에게 사직서를 내달라고 전화를 하고 은수에겐 증언이 필요없어졌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