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섬마을 선생님
섬마을 선생님
방송일 2004.07.07 (목)
재두와 호태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눈싸움을 벌이자 은수는 민망해 어쩔줄 몰라한다. 재두는 은수를 끌어당겨 안으며 은수는 자기와 같이 있을 거라고 소리친다. 은수는 살인사건을 목격한 댓가를 충분히 치룬 것 같다며 아저씨와는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짜증을 낸다. 은수와 재두는 하루도로 떠나고 호태는 미련이 남지만 서울로 올라온다. 경찰서 앞에서 망설이던 호태는 멈칫거리다 안으로 들어가 특유의 너스레를 떤다. 화가난 반장은 당장 호태를 잘라버리라고 호통을 친다. 호태는 형사생활 때려칠 거라며 짐을 챙긴다. 오랫만에 집에 온 호태는 은수와 있었던 일이 자꾸 생각나 잠을 이루지 못한다. 재두는 해안가 바위를 보며 눈을 감고 소원을 빌어보라고 한다. 재두는 눈을 감고 있는 은수에게 다가가 키스를 한다. 지영은 관사로 들어서던 은수에게 물을 뿌리며 절대로 너한테 재두를 뺏길 수 없다고 소리를 지른다. 남술의 아버지가 서울로 가자 은수와 재두는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온다. 광기는 은수가 서울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으로 향한다. 퀵서비스맨으로 분장한 호태는 광기에게 붙잡힌 은수를 구출해 도망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