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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장길산

장길산

방송일 2004.06.01 (수)
어린 길산은 사또에게 억울한 사연을 상세하게 고한다. 사또는 맹랑한 모습의 길산을 보고 회유책을 쓴다. 가짜 양반의 사과를 받은 길산은 오만돌의 넋을 달래고 장례를 지낸다. 동구밖에 들어선 길산은 마을이 쑥대밭 되고, 악당들이 마을을 접수한 사실을 알게 된다. 해주상인 신복동(이호성 분)이 현감과 짜고 길산의 마을 사람들을 화적패로 몰아 죽이고, 비옥한 땅을 송두리째 빼앗을 계략을 꾸민다.
마침내 13년이 흘러 길산(유오성 분)은 성인이 된다. 길산, 큰돌(서범석 분), 갑송(정준하 분)은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악당들을 응징한다. 악당들은 신복동의 수하임을 밝힌다. 길산은 신복동과의 악연이 끈질기다고 생각한다. 이때 길산의 소문을 들은 박대근(김영호 분)이 길산에게 만나자고 제안한다. 손돌(송재호 분)은 거의 죽다시피 한, 거적말이 당한 묘옥(한고은 분)을 엽전 10냥에 산다. 손돌은 기생 소향에게 묘옥을 맡겨서 목숨을 구한다. 시간이 흐르고, 건강을 일부 회복한 묘옥은 손돌에게 몸종이 되겠다고 한다. 한편 말괄량이로 성장한 봉순(양미라 분)은 어머니 안무당(이덕희 분)에게 길산과 꼭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봉순은 길산에게 노골적으로 애정표현을 한다. 쫓아오는 봉순을 멀리하고 다리를 건너던 길산(유오성 분)은 묘옥(한고은 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길산은 자신에게 호감을 갖는 박대근(김영호 분)을 다시 만난다. 박대근은 길산을 아우로 삼고, 우대용(최철호 분)을 소개하며 길산과 의형제를 맺는다 박대근은 길산에게 혁파를 일으키자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