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7회 장길산

장길산

방송일 2004.07.12 (화)
드디어 장길산(유오성)과 최형기(박준규)가 검술 솜씨를 겨룬다. 하지만 최형기는 다리와 얼굴에 칼을 맞는다. 쓰러진 최형기는 사라지는 길산을 보며 복수를 다짐한다. 민재형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최형기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최형기는 위안을 삼는다.
갑송(정준하)은 도화(이자영)의 미색에 빠져서 혼을 뺏긴다. 갑송은 큰돌(서범석)에게 도화의 과거사를 듣지만 혼례를 올리기로 마음먹는다. 풍열스님(김종엽)과 긴 얘기를 나눴던 길산은 불현듯이 봉순(양미라)이와의 결혼을 선언한다. 봉순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마침내 길산과 봉순, 갑송과 도화의 합동 혼례를 올린다. 길산은 아내 봉순에게 큰뜻을 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 수양하겠다고 말한다. 길산은 봉순과 밤을 보내고 새벽 일찍 길을 떠난다. 봉순은 울면서 몰래 길산의 뒷모습을 바라만 본다. 길을 떠난 길산은 주막에서 밥을 먹다가 낯선 남자와 말을 타고 달려가는 묘옥(한고은)을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