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장길산
장길산
방송일 2004.07.26 (화)
최형기(박준규)가 장길산(유오성)에게 달려들지만 장길산은 삿갓을 집어던지고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지용(류수영), 최형기, 신복동(기정수)은 장길산을 잡아들일 계략을 짠다. 어린 시절부터 장길산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던 보현(정소영)이지만 아버지를 죽인 원수 장길산을 잡기 위해서 묘안을 세운다. 보현은 화적패 무리로 가짜 활빈도를 만들어 잡아들이자고 한다. 이갑송과 강선흥은 가짜 화적패를 찾아갔다가 이지용, 최형기에게 잡힌다. 장길산은 두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이지용에게 어린 시절 약속한 결투를 신청한다. 이지용은 최형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갑송과 강선흥을 풀어준다. 장길산의 결투를 받아들인 이지용은 칼솜씨를 연마한다. 한편 송파에서 주막을 차린 묘옥(한고은)은 고달근(정은표)을 시켜서 이경순(최종환)을 찾는다. 고달근은 파주에서 주막을 차려놓고 몰래 총을 만들어 파는 이경순을 데리고 나타난다. 묘옥은 이경순에게 눈물로 용서를 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