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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왕의 여자

왕의 여자

방송일 2003.10.21 (수)
정철(윤주상)이 세자책봉 문제를 선조(임동진)에게 본격적으로 주청할 것을 알아차린 인빈김씨(이혜숙)는 신성군(김영찬)과 함께 선조 앞에서 통곡한다. 선조가 연유를 묻자 인빈김씨는 임해군(김유석)이 세자책봉되면 분명 자신과 신성군은 죽은 목숨이라며 흐느낀다. 
삼정승이 함께 임해군의 세자책봉 문제를 주청 드리기로 한 날, 영의정 이산해(안대용)는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기 위해 가마꾼을 시켜 자신을 가마에서 떨어뜨려 낙상하게 만든다. 
마침내 정철이 선조에게 임해군의 세자책봉을 제안하자 선조는 세자책봉을 입에 담는 자는 자신이 빨리 죽기를 바라는 불측한 자들이라며 대로한다. 이 일로 정철은 가택수색까지 당하지만 인빈김씨는 다리 뻗고 잠을 청할 수 있다며 기뻐한다. 광해군은 곧 조야에 폭풍이 휘몰아칠 거라는 맹지천(김병기)의 충고를 듣고 산천경계 유람을 떠난다. 
한편 임해군은 세자책봉이 어렵게 되자 수모를 참지 못하고 이산해와 김공량(김학철)을 해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