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방송일 2004.11.06 (일)
은수와 현우는 은수부가 폐암에 걸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나, 은수부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장례를 치르고 현우는 은수를 달래 보려 노력한다. 한편 태민의 사주를 받은 석구는 일부러 현우에게 접근해서 아는 척을 하고 자신이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아냐면서 현우를 유인해서 원양어선에 팔아 넘기려고 한다. 이를 눈치챈 현우는 도망을 치다 차에 치이게 되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된다. 정신을 차린 현우는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택시를 타고 운전기사에게 한남동가자고 한다. 현우 집안에서 박여사가 불쾌한 표정으로 수진이 태민과 사귀는 것에 대해서 수진을 다그치고 있는데 현관 벨이 요란하게 울린다. 가정부가 대문 밖을 보고, 기겁을 해서 말을 못하고는 있는데 박여사가 이유를 묻자 문 밖에 현우가 서 있다는 말을 듣곤 헛것을 봤다면서 인터폰의 화면을 보더니 수진과 박여사는 밖으로 달려 나간다. 현우를 발견한 박여사, 그 자리에 풀썩 주저 앉아 입만 딱 벌린 채 도무지 움직일 수 없어 입에서만 현우야를 반복하고 있다. 퇴근을 하던 강회장과 태민도 소식을 접하곤 경악을 한다. 한편 태민은 굳은 얼굴로 올 것이 왔다는 심정이다. 병원으로 검사를 받고 누워 있는 주위로 강회장 쪽 사람들이 모여서 현우를 걱정하고 있다. 병실에서 수진은 현우의 소지품을 받게되고, 그 안에 쪽지가 써있는 목걸이를 발견하고는 불안한 마음에 자신의 주머니에 숨긴다. 한편 은수는 시계를 보면서 돌아오지 않는 현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