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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회장은 현우의 기억을 되찾아 주기위해서 태민에게 여태 현우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알아보라고 지시를 하고 현우가 어디서 어떻게 살아 온지 알고 있는 태민은 잠시 기다리면 현우의 기억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수진은 태민에게 가졌던 감정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현우만 생각하게 되고 태민은 애써 태연하게 자신은 신경 쓰지 말라고 대답한다. 은수는 열흘이나 지났는데도 현우를 기다리고 있고 현우를 알고 데려갔으면 자신에게도 연락이 올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다.
한편 그 동안 현우가 하던 일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강회장도 마음을 돌려서 현우에게 카메라를 사주면서 이제는 네게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라고 말한다. 박여사는 돌아온 현우를 위해서 집에서 성대한 잔치를 열어 주고 있다. 그렇게 또 다시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현우도 마음을 바꿔서 강회장 옆에서 열심히 강회장의 일을 도와서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은수는 팬션에서 열심히 자신의 일에 바쁘다. 서류 정리를 하다가 현우가 1년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또 다시 예전의 기억 속으로 빠져 든다. 
서울에서 현우는 태민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며, 수진과 약혼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은수는 현우의 사진을 불에 태우며 또 다시 슬픔에 잠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