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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방송일 2004.11.28 (월)
파티장에서 은수의 실수로 파티장이 난리가 나고 은수가 현정에게 싫은 소리를 듣자 현우가 감싸 준다.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자 현우가 성난 목소리로 다들 돌아가며 자신을 밟아도 참을 거냐고 말한다. 한편 수진은 파티장에서 은수가 떨어뜨린 목걸이가 어디선가 본 듯한 목걸이라고 생각을 하게된다. 현우가 살아 돌아와서 하고 있었던 자신이 숨긴 목걸이랑 똑 같다. 몰래 손 안에 얼른 감춰드는 수진은 충격으로 하얗게 질린다. 현우에게 심한 소리를 들은 은수는 파티장 을 빠져 나오던 중 태민과 만나고 태민이 은수를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떠난다.
그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는 현정도 어이없어 열받아 하고 있는데…. 집으로 돌아온 수진은 목걸이를 비교해보곤 망연자실해 한다. 은수는 다음날 장미를 시켜서 회사에 사표를 낸다. 장미도 왜 사표를 내는 지 이유도 모르고, 현우는 어떤 기억을 지우려는 듯 회사 스케줄을 다 못할 정도로 빡빡하게 잡고 일을 한다. 수진은 장미에게 은수를 좀 불러 줄 것을 부탁하지만 장미는 은수가 사표를 냈다고 말하자 수진은 한가지 확인할게 있다며 목걸이를 내민다. 장미는 그 목걸이를 보고 목욕탕 가서도 빼지 않았던 것을 흘리고 다닌다고 속상해 한다. 현우는 자동차 접촉 사고로 시비가 벌어지고 평소의 현우 답지 않게 주먹질이 오가는 싸움판이 된다. 현우는 상대방을 한 번씩 때릴 때마다 파티장에서 은수가 했던 말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한편 태민은 은수를 위로한다면서 드라이브를 시켜 주고 집 근처에 내려 주고 떠나자 힘없이 집으로 들어가던 은수는 가로등 밑에 희미한 그림자를 발견하고 현수인 것을 금방 알아챈다. 맞선 두 사람, 현우가 어제 자신이 심했다고 사과하자 은수가 앞에서 사라져 달라고 해서 회사도 사표를 냈는데 지금 와서 무슨 말이냐고 하는 순간, 현우가 은수를 거칠게 당겨서 끌어안곤 "당신 좋아하는거 지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럴 줄 알았는데 진짜 못하겠어" 라고 말하면서 더 꼭 끌어안고 은수는 끝내 현우 품에서 눈물을 터트린다. 문밖에 소리를 듣고 나온 장미가 그런 모습을 보고 자기가 더 좋아 눈물을 글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