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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법률회사에서 엘리트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준석(이종원)
은 영웅(송승헌)이 공 들이고 있는 홍콩건을 가로채기 위해 홍콩으로 날아
가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영웅은 서둘러 홍콩으로 향한다. 이미 홍콩기업
의 사장은 준석 쪽 로펌에 맡기기로 마음을 굳히게 되고, 영웅은 이런 사실
도 모른 채 사장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기다리는데…. 
서울에 남아 있는 장군(소지섭)과 윤진(서정), 통령(변우민)과 정아(김지
호)는 협소한 사무실과 각기 다른 개성으로 인해 서로 다투게 되고, 홍콩
에 있는 영웅은 몇 시간째 사장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결국 영웅에게 손을 든 홍콩기업 사장은 영웅에게 3일 간의 기한을 주며 숙
제를 내고, 영웅은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한편 3일 안에 뭔가 해야 된다
는 압박감을 가지고 서울로 돌아온 영웅은 자신을 위해 밤샘작업까지 하며 
일에 몰두하는 장군과 통령, 정아와 윤진의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기 시작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