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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모스코 건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영웅(송승헌) 일행은 각기
나름대로 만족하며 결과를 기다리지만, 로펌 회사의 사장인 윤진(서정)의 
아버지로 인해 결국 홍콩 모스코 건을 준석(이종원)에게 빼앗기고 만다. 결
국 영웅(송승헌)과 정아(김지호), 장군(소지섭)과 통령(변우민), 윤진(서
정)은 실의에 빠지게 되고, 헛수고를 하게 된 장군은 괜히 통령에게 시비
를 걸게 된다. 
위기에 빠진 영웅은 새로운 전환점을 찾으려고 고민한다. 그러던중 모스코
건으로 도움을 받은 채권자 근배가 영웅을 찾아오고, 갑자기 나타난 채권
자 근배로 인해 영웅 일행은 당황하게 되는데... 

한편 윤진이 영웅의 법률회사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윤진의 아버지
는 이 기회에 영웅을 자신의 로펌으로 끌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준석은 이
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