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술에 취한 서연(김지수)은 무작정 대웅을 찾아가 대웅(김태우)과 홍은(이유진)의 결혼을 만류하고, 이로 인해 대웅은 다시 한 번 고민에  빠진다. 결국 대웅은 홍은에게 찾아가 결혼을 못하겠다는 말을 하게 되고, 충격을 받은 홍은은 대웅의 말을 들으며 그 이유를 묻는다. 서연은  전회장(고두심)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어 진회장의 집을 자주 드나들게 되고, 태하(박정철)는 자신의 뜻은 무시하고 계속 자신들의 이득만을 챙기는 전회장과 하이사(김세준)에게 계속 불만을 갖기 시작한다. 산이 얼마 남지 않은 미선(최강희)은 갑자기 일어난 복통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전회장과의 약속으로 그녀의 집에온 서연은 이런 미선을 목격하게 된다. 다급해진 서연은 미선을 들쳐업고 급히 병원 응급실로 향하지만, 그만 아이를 낙태하고 만다. 이 일로 인해 태하와 전회장의 사이는 더욱 멀어지게 되고, 서연은 자신의 아이보다 전회장과의 관계를 걱정하는 태하를 보고 더욱 실망하게 되는데….

한편 홍은과의 결혼을 취소한 대웅은 서연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다시 신개발 연구에 몰입하고, 서연은 태하와 전회장의 싸움을 부추이기 위해 태하를 동일에게 소개 시켜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