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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난 미선(최강희)은 급히 응급실로 실려가지만 의식을 잃게 되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태하(박정철)와 서연(김지수)은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지막 파티를 연다. 미선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전회장(고두심)은 급히 병원으로 향하고, 서연은 전회장과 형구의 비밀 장부를 정리하며 마지막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병원에 들어선 전회장은 의식이 없는 딸 미선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그 동안 미선을 도와 태하의 뒷조사를 한 영훈은 태하의 비리를 전회장에게 말하게 된다.그 동안 태하가 서연과 짜고 일을 꾸미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된 전회장은 형구(정성모)에게 찾아가 자초지종을 말하게 되고, 형구는 일을 바로잡기 위해 서연과 태하를 찾아 나서는데….전회장과 형구 일당에게 쫓기던 대웅은 자동차 폭발 때 생긴 파편으로 인해 눈을 다치게 되고, 서연은 또 자신으로 인해 대웅이 다치자 눈물만 흘린다.

한편 벼랑 끝에 몰린 태하는 서연이 숨겨놓은 비밀 장부를 가지고 선동일 회장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되고, 시골집에서 대웅을 보살피던 서연은 TV 뉴스를 통해 전회장과 형구의 비리가 폭로되자 더이상 할말을 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