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회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방송일 2010.12.08 (목)
1. 한지 조명의 달인 우리 것이 좋은 것이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세계 속의 한국의 미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한지~ 질긴 것은 물론 보온성과 통풍성 또한 뛰어난데! 이런 한지가 조명에서도 빛을 발한다?! 한지조명만을 위해 살아온 경력 12년의 인송자(41)달인이 바로 그 주인공! 한지를 찢고~ 붙이고! 구기고~ 자르고! 하루 종일 한지와 함께하는 달인! 달인의 손에서는 휴지도, 풍선도 예쁜 조명으로 탈바꿈한다! 앉아서 긴 시간동안 손으로 하는 작업이니만큼 달인의 손은 항상 본드 투성이! 그래도 달인은 일을 할 때 제일 즐겁다고 하는데~ 가위로 한지를 밀어내며 자르는 달인만의 기술! 평범한 것은 싫다!! 새로운 소재로 새로운 한지조명을 창조해내는 우리의 달인~ 달인의 손에서 탄생하는 예쁜 한지조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2. 수상한(?) 우동의 달인 국물이 끝내줘요~! 쫄깃한 면발과 따끈한 국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우동~! 우동의 달인을 찾아 나선 길!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골목 안~!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가게들 가운데 외관부터 남다른 일본식 정통 우동가게가 한 눈에 들어오고~ 주방 안으로 들어서자 머리에 검은 두건을 쓴 포스 풍기는 달인 발견~! 굵은 팔뚝에 다부진 어깨로 물기 가득한 우동 면을 한 번에 탁탁! 시원~하게 털어내는 경력 10년의 이강우(35)달인! 면 털기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달인이 행한 노력의 흔적들! 행주를 물에 담군 후 한 방울의 물기도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양손으로 터는 연습을 했다는데~ 달인의 굵은 두 팔이 증명하는 인고의 세월~! 달인의 또 하나의 기술! 면 털기 아니죠~ 콩 털기! 고난이도 기술과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달인을 소개합니다! 3. 공책 달인 인쇄에서부터 재단, 제본을 거쳐 포장까지! 수많은 공정 작업 끝에 탄생하는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 노트~! 국내 최초로 노트를 만든 회사에서 달인을 찾아 나선 제작진! 검수 작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공장안~ 여기 저기 빠르게 돌아가는 기계들 속, 단연 눈에 띄는 한 사람 포착! 모두 똑같은 모양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노트가 컨베이어벨트 위로 지나가면~ 매의 눈을 가진 우리의 달인은 불량만 쏙쏙! 기계보다 빠른 손놀림으로 잡아낸다! 내 사전에 불량은 없다! 눈은 오로지 한곳! 노트만을 향하고~ 손으로는 불량 난 노트를 재빨리 낚아챈다! 불량 검수계의 낚시꾼! 불량 검거율 100%에 빛나는 경력 21년의 사희빈(44)달인! 불량 노트 검거가 끝나면 완제품으로 탄생하는 노트! 여기서 또 한 번 빛을 발하는 달인의 양손 권법! 아직 겉장이 접히지 않은 상태의 노트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휙휙! 돌리면 어느새 겉장이 접힌다! 손 안 대고 코 풀듯~ 손 안대고 노트 접기! 달인의 놀라운 속사포 양손 권법을 공개합니다! 4. 퓨전디저트의 달인 디저트는 더 이상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아니다! 요즘에는 디저트도 메인 요리로 거듭나고 있는데~! 가지각색의 나라별, 종류별 매력을 내뿜는 디저트의 세계! 이런 디저트에도 달인이 존재한다! 디저트를 사랑하는 한 남자, 경력 7년의 서지현(32)달인! 그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손끝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저트들~! 들어는 봤나? 먹어는 봤나? 어디서도 보지 못한 달인만의 디저트는 항상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 항상 새로운 메뉴와 맛을 위해 연구 하고 도전하는 그의 실험정신~ 기계는 필요 없다!! 오로지 손의 감각만으로 정확한 정량을 맞추는 달인! 숟가락을 이용한 화려한 그의 양손 기술까지! 대단한 우리의 달인! 마음씨마저 착하다?!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는 순수한 달인의 비밀스러운 사생활도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