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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회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방송일 2011.11.14 (화)
1. 연탄 삼겹살의 달인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삼겹살! ‘이곳’에서는 일반 식당에서 맛보는 삼겹살과는 다른 뭔가 특별한 게 있다는데~ 수상쩍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곳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주방을 찾아가보니 뭔가를 굽고 남자를 발견한 제작진! 연탄화로에 석쇠를 얹고 삼겹살을 굽고 있었는데~ 석쇠만 15년째 돌려왔다는 이 남자가 오늘의 주인공, 김명수(40세/경력15년) 달인 되시겠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일반 삼겹살과는 달리 감칠맛을 내는 비법은 연탄화로에서 초벌구이를 하기 때문이라는데! 공중에서 석쇠를 휙~휙~ 돌려주며 기름기를 쫙 빼낼 뿐만 아니라 불 세기가 다른 화로에 석쇠를 자유자재로 크로스 시켜 옮겨주면서 적절하게 구워내야 한다고! 천천히 꺼지는 연탄불을 닮은 인내의 사나이 김명수 달인을 만나보자. 
 
2. 소아 치과의 달인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은 울며~불며~ 엄마 손에 붙들려 가야했던 이곳, 치과! 아이들에게 있어 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이 치과에도 달인이 있다?! 하루 종일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는 송수복(39세/경력10년) 의사 달인이 그 주인공!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곳에 갔다하면 놀이터인지~ 병원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놀다가 돌아오기 일쑤라는데- 언제 치료를 했는지 아이들도 모르게 진료를 본다는 달인만의 노하우는? 특유의 대화법으로 아이도 모르는 사이 재빨리 치료를 끝내는 것!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아빠처럼 아이들에게 있어 따뜻한 의사 선생님으로 소문난 송수복 달인의 진료현장을 지금 공개한다.
 
3. 겨울 간식의 달인 - 문어빵 & 닭꼬치 
뚝 떨어진 기온으로 온 몸이 추위에 움츠려드는 요즘 생각나는 길거리 음식들! 그 중에서도 대학가 길거리 음식 대표 명물이 있었으니~ 타코야끼 계의 환상 콤비를 자랑하는 황순열(33세/경력 8년)과 그의 파트너 최한재(20세/경력2년) 군!! 바삭하면서도 촉촉, 쫄깃한 세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타코야끼의 맛은 바로 이들의 손에서 만들어진다는데~ 한 불판에 있는 타코야끼도 불의 세기가 다르기 때문에 잘 익도록 쉼 없이 자리를 옮겨 줘야한다고! 그런데 주문받은 타코야끼의 개수가 부족하다? 그때 파트너가 눈치껏 불판에서 타코야끼를 톡 튕겨내 상자 속으로 쏙쏙 넣어주는데~ 신촌 대학가에서 마치 묘기를 보는 듯 한 즐거움은 물론 쫀득한 타코야끼까지 맛볼 수 있었다면, 닭꼬치 하나로 돈암동 대학가를 사로잡은 이가 있었으니~ 닭꼬치의 달인 이주한(39세/경력8년) 달인! 닭꼬치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공중 회전력을 이용해 닭고기의 물기를 털어내는가 하면 손님들이 닭꼬치를 먹기 편하도록 눈치껏 막대를 가위로 잘라주는 배려 싶은 우리 달인~ 배고픈 학생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이해하기에 무엇이든 나누고자 하는 달인의 닭꼬치 가게까지! 빈속을 든든히 채워줄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다. 
 
4. 암을 극복한 카드의 달인 
달인을 찾기 위해 제작진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지 어언 7년!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이 제작되기도 전부터 이미 달인이라 불린 ‘달인’이 있었다는데~ 미처 발굴하지 못했던 달인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간 곳은 카드를 제조하는 포천의 한 공장! 재단한 카드가 쉼 없이 쏟아지는데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쓸어 모을 뿐만 아니라 박스에 구김이 생기지 않도록 포장하는 빠른 손놀림까지! 뛰어난 박자감과 리드미컬한 손놀림을 자랑하는 이옥순(55세/경력10년)달인이 그 주인공! 달인의 기술은 플레잉 카드에서 캐릭터 카드, 한류스타 카드 등 하루 7천개 가량의 물량을 작업하기 위해 자연스레 터득하게 됐다는데... 암 선고를 받고 수술한지 얼마돼지 않았지만 작업장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그녀인지라 다시 일터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는 지금이 소중하다는 그녀의 열혈 작업현장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