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회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방송일 2011.12.05 (화)
1. 크레이프의 달인 이색 음식 찾아 내려간 대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저마다 손에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것은?! 고깔을 뒤집어 놓은 듯한 모양새가 독특한데?! 프랑스식 팬케이크, 크레이프 되겠다! 그 곳에 대구 동안미녀 달인 있었으니~ 오늘의 주인공 유영주(30세) 달인~! 철판 위에 반죽이 흐를 새도 없이 동그랗게 펴기 시작하는데~! 반죽이 점점 커질수록 스피드도 점점 빨라진 끝에! 금세 바닥이 비칠 정도로 얇게 구워진 반죽! 과일 빨리 썰기, 현란한 소스 뿌리기, 단번에 고깔모양으로 말아주기 등!! 달인 기술 퍼레이드 감상하다 보면 어느 새 크레이프 하나 완성이요~ 모양에 반하고! 맛에 반하고! 달인의 실력에 한 번 더 반한다는 이색 간식들을 만나 봅니다! 2. 메주의 달인 못생겼다고 놀리지 말아요~ 못생길수록 맛있는 이것의 정체는? 한국인의 장맛을 책임지고 있는 메주! 뜨끈한 된장찌개 하나면 열 반찬 부럽지 않으니~ 장금이도 울고 간다는 그 맛을 위해 환상의 호흡으로 메주 빚는 콤비 달인이 있다?! 옛 방식 그대로~ 가마솥 가득 콩을 넣고 삶은 후 잘 으깨주고 나면, 본격적인 모양 빚기에 들어가는데~ 더 찰진 메주를 만들기 위해, 방아로 쿵쿵쿵 눌러주는 박상지 달인과, 여기에 맞춰 일정하게 돌리고~ 돌리며~ 동그랗게 메주를 빚는 이성식 달인! 나이도 성별도 초월한 이들 콤비의 호흡에 완성된 메주는 쌓여가고! 그야말로 보기만 해도 마음 푸근해지는 풍경인데~ 여기에 ‘옥떨메’ 미스터리를 풀어보는 깜짝 실험까지! 재미와 정이 가득한 달인의 일터로 초대합니다! --> 2. 대학 진학 지도의 달인 얌마 도완득~! 극장가에서 똥주 선생님이 열풍이라면, 안양에서는 교훈 선생님이 인기라는데?! 수능 성적표 나와서 우울한 수험생들 고민 200% 해결해줄 오늘의 달인! 고3 담임만 18년 째! 김교훈(51세/경력21년) 달인~! 반 아이들 한명, 한명을 위해 정성껏 써 내려간 대학 추천서를 보니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과연 명성그대로 인데~ 반 아이들 성적을 줄줄이 외우는 것은 기본이요, 수많은 대학 입시 전형을 꿰고 있는 달인~! 학생들 성적뿐만 아니라 성향을 파악해서, 알맞은 전형으로 권해준다는 달인~! 내신 성적 4등급에 중상위권 대학에 당당하게 합격, 꿈의 대학 서울대와 카이스트 진학까지! 그야말로 대학진학의 미다스 손~! 기적 같은 결과 뒤에는 달인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다는데~ 대학 입시를 두고 고민 중인 수험생들, 어머님들은 모두 시선집중 하시라~ 걱정근심 해결해줄 달인만의 진학 지도 노하우! 전격 공개합니다~! 3. 겨울 간식의 달인 * 족발의 달인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인 족발!! 경기도 수원의 한 재래시장에서, 하루 온종일 족발만 썬다는 경력 4년의 장소영 달인 발견~! 도마 위에 족발을 착~ 올려놓는 포스부터 남다른데~ 칼 몇 번 휘두르고, 손 몇 번 움직였을 뿐인데 뼈와 살을 순식간에 분리시키는 달인!! 그 손놀림에 놀란 것도 잠시! 살코기 부분의 칼질이 시작되면~ 쿵쿵 따~! 쿵쿵 따~! 일정한 리듬감에 보는 사람도 어깨춤이 절로 날 정도인데~ 신명나는 칼질과 자부심 가득한 맛으로 시장을 평정한 장소영 달인을 지금 공개합니다! * 어묵의 달인 따끈~따끈~! 윤기 좌르르르~ 흐르는 어묵을 순식간에 만들어 내는 사람 있다는데~! 신포시장의 어묵 사나이, 이윤행(51세/경력35년) 달인! 틀 없이도 사각 어묵을 뚝딱 만들어내는가 하면~ 얇게 편 반죽에 떡을 넣어 도르르 말아버리는 김떡말이 어묵에~ 손으로 올록볼록 짜가며 만드는 미니볼 어묵까지! 만드는 즉시 튕기고 날리며 기름 속에 넣어주니, 지금껏 봤던 수제어묵은 잊어라! 모양도 기술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킨 어묵계의 새로운 강자, 이윤행 달인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