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5회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방송일 2013.08.26 (화)
1. 무염빵의 달인 제빵사가 빵의 4대 요소 중 하나인 소금을 빼고 빵을 만든다고? 아내를 위해서라면 중요한 것도 과감히 버리겠다! 소금을 빼고 사랑을 담아 꽁꽁 얼린 얼음을 부숴서 반죽하는 순정남 권순만(36세/경력13년) 달인. 각별한 아내 사랑으로 개발한 무염 빵은 제빵의 기본 4대 요소 중 반죽에 힘을 실어주는 일등공신인 소금을 빼고 만든 것이다. 제빵의 기본 상식의 틀을 부숴버리고, 오로지 신장이 안 좋은 아내를 위해 무염 빵을 개발한 자상하고 낭만적인 제빵사! 건강에도 좋지만, 빵의 맛이나 식감도 포기할 수 없어 생각해낸 방법! 소금을 대신해 반죽의 탄력은 물론, 빵의 촉촉한 식감까지 살린 소금의 대체물은 무엇인지, 제빵계의 새로운 로맨티시스트를 만나보자! 2. 카펫시공의 달인 그의 무릎 한 방이면 우는 카펫 한 방에 뚝! 카펫 계를 평정한 박력의 사나이! 말 안 듣는 카펫은 니킥으로 다스려야 제맛이라는 카펫 시공 경력 28년의 정용철(54세/경력28년) 달인. 찢어질 듯한 무릎 고통도 참아내고 하루에 2천 번 니킥으로 카펫을 다스린다는데- 카펫 시공에 대한 애착과 열정은 누구도 그를 따라갈 자가 없다고! 어느 누가 그의 무릎에 대해 논할 수 있는가. 그의 놀라운 무릎의 위력에 제작진들도 감탄했다. 하지만 박력 넘치는 달인의 반전 매력! 달인이 되기까지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까지... 정용철 달인의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를 공개한다. 3. 셀프 목욕의 달인 이 남자에게는 욕실이 곧 천국이다? 목욕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목욕 마니아 김근용(35세) 달인! 평범한 회사원인 그의 안식처이자 쉼터는 바로 뜨끈한 욕조 안이라는데. 목욕에 푹 빠져 때밀이 기초 상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욕 용품을 모두 섭렵하고 있는 달인! 웬만한 목욕 관리사는 저리 가라~ 맥주 목욕, 직접 발명한 때밀이 도구 등 달인이 찾은 고품격 목욕 노하우, 게다가 전문가도 모르는 때밀이 상식까지 줄줄이 꿰고 있단다. 그의 집을 찾아가 직접 목욕 노하우를 전수받은 제작진, 다양한 목욕 용품과 상상 초월 다양한 목욕 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목욕에도 철학이 있다는 진정한 셀프 목욕의 달인, 하지만 그가 이렇게까지 목욕에 빠지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에 있다고 하는데- 목욕을 사랑하는 달인의 짠한 이야기, 그리고 기상천외 목욕비법까지 모두 들어보자 4. 꽈베기의 달인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추억의 맛, 배배꼬인 꽈배기. 이런 꽈배기를 3대째 이어 만드는 곳이 있다! 반죽을 숙성시키는 숙성실을 직접 만든 아버지 전창규(70세/경력30년) 달인, 그리고 다니던 대기업도 그만두고 꽈배기 꼬기에 나선 아들 전영철(31세/경력3년) 달인. 이 가게의 꽈배기를 먹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 이룬다는데- 이렇게까지 소문난 그 맛의 비밀은 전창규 달인이 직접 고안해서 만든 숙성실에 있다고? 1~2차에 나누어 숙성되는 반죽이 이 가게만의 비법! 그리고 한 번의 손놀림에 꼬여 완성되는 꽈배기 반죽의 비밀까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꽈배기의 맛은 과연 어떨까? 꽈배기도 과학이다. 라고 외치는 꽈배기 달인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