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회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방송일 2013.09.09 (화)
1. 명품 떡볶이 떡의 달인 35년의 세월동안 떡볶이 떡만을 뽑아온 박성주(53년/경력 35년) 달인! 떡볶이 떡은 물론이요. 인생 자체가 명품인 이 사람!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오묘한 달인표 떡볶이 떡의 쫄깃함은 바로 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저어준 떡 반죽에서 나온다는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건강한 떡을 선사하고 있다는 달인! 떡볶이 떡에 대해선 척척박사지만 학업이 부족했던 탓에 53세의 늦은 나이로 한글공부에 매진하고 있다고. 인생의 반을 함께 고생해준 아내에게 그 동안의 갈고 닦은 한글 실력으로 정성스레 준비한 손 편지를 전달하는데... 진한 감동이 전해지는 달인의 명품 스토리가 공개된다. 2. 햄버거의 달인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조그마한 심야 햄버거집. 이곳에 모든 재료를 정성스레 손으로 만드는 햄버거의 달인들이 숨어있다는데- 27년의 탄탄한 내공을 가진 고모, 허효순 (57세 / 경력 27년) 달인과 호랑이 고모 옆에서 갈고 닦은 기술과 노하우로 청출어람하고 있는 조카, 허인용 (30세) 달인!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가게를 찾는 손님을 위해 불철주야 햄버거 만들기에 매진하는 이들! 팽이처럼 빵을 돌리며 버터를 골고루 묻혀주는 빵 굽기 묘기에, 뒤집개와 숟가락으로 계란과 패티를 가르는 현란한 손기술까지!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느라 몸까지 상한 고모와 그녀를 위해 더 열심히 햄버거를 만드는 조카. 이 두 달인의 끈끈한 애정이 담긴 수제 햄버거를 지금 만나보자. 3. 맨손 병뚜껑 따기의 달인 열려라 뚜껑~ 일체의 도구 없이 오로지 손! 맨손 하나면 '뻥! 뻥!' 거침없이 병뚜껑을 따내는 괴력의 사나이. 그의 병 따기 비법은 타고난 손톱 두께와 일터에서 다져진 손아귀 힘에 있다? 지렛대의 원리로 그 어떤 도구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병뚜껑을 따는 과학 형 괴력의 달인. 상상을 초월하는 악력이 더해져 병뚜껑 따기는 물론 갖가지 격파 신공까지 선보인다는데! 아버지의 손을 꼭 빼닮아, 손만 보면 아버지가 먼저 떠오른다는 그의 가슴 찐한 사연까지! 달인의 속 시원한 병 따기 기술과 함께 확인해보자. 4. 하루 2톤 마늘 선별의 달인 100일만 먹으면 곰도 사람으로 변하게 한다는 자연 강장제 마늘! 장작 100일을 함께한 웅녀도 무색하게 할 세월을 마늘과 함께한 박옥자 (53세/경력 20년) 달인. 매일 어마어마한 양의 마늘 속에 묻혀 살아가는 달인의 기술은 바로 마늘 선별하기. 빠른 손놀림은 기본 중에 기본! 얼굴에 가까이 갖다 대기 무섭게 눈물 총 발사하는 제작진과는 달리 마늘을 실은 컨베이어 벨트가 한 바퀴를 도는 1분 40초 동안 눈 한번 깜빡이지 않는 달인의 놀라운 집중력은 제작진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는데! 하지만~ 제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들 달인 또한 피부에 침투하는 마늘의 무시무시한 독성을 피해갈 수는 법! 눈물 콧물 쏙 빠지는 매운 작업 속에서 아린 손을 달래주는 달인만의 특별한 방법까지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