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회 생활의 달인
일식메밀 VS 사발메밀 VS 얼음메밀
방송일 2014.04.14 (화)
1. 최강달인 - 일식메밀 VS 사발메밀 VS 얼음메밀 메밀의 변신은 무죄~ 지금까지의 메밀국수는 모두 잊어라! 면발부터 육수까지 남다른 메밀국수의 은둔 강자 3인방이 모두 모였다! 서울 한복판에서 정통 일본식 메밀국수를 선보이는 남창수 (男/35세/경력 11년) 달인. 무려 80%의 높은 메밀 함량에도 불구하고 면발이 쫄깃한 달인만의 비법은 과연 무엇? 여기에 영혼을 적시는 대나무의 특별한 비밀까지~ 이에 맞서는 두 번째 후보, 전주에만 있는 특별한 메밀국수의 주인공. 이름하야, 말아먹는 사발 메밀국수의 황옥주(女/69세/경력31년) 달인. 가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감칠맛 덩어리 육수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또 하나, 메밀국수 요리에 등장한 황당한 도구의 정체까지 대 공개! 마지막으로 메밀국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사람! 유서 깊은 고장 청주에서도 한 자리에서만 무려 45년을 지켜온 전통의 맛 정권택(男/53세/경력25년) 달인. 때깔부터 다른 달인의 메밀면 비법은 냉수마찰?! 그리고 1억 원을 준다 해도 절대 공개할 수 없다는 비장의 무기는 과연? 엄청난 내공 자랑하는 메밀 고수 3인방의 엄청난 비법들이 모두 밝혀집니다. 2. 금박의 달인 그의 손이 닿는 곳마다 번쩍번쩍~ 뭐든지 황금으로 물들이는 ‘마이더스의 손’ 박영걸 (男/54세/경력30년) 달인! 작은 소품부터 시작해 거대한 불상까지, 달인의 손에만 들어가면 모든 물건이 번쩍이는 황금으로 재탄생한다! 그의 주 무기는 핀셋과 입김! 아무리 얇은 금박이라도 핀셋 하나로 말아 올리고, 입김 한 번 불어주면 물건에 금박이 사르르 붙는단다. 여기에 한 장 한 장 얇은 금박을 정성스레 붙이는 섬세한 손놀림과 아주 작은 틈 하나도 놓치지 않는 완벽함까지! 30년 내공으로 선보이는 달인의 상상초월 도금 작업기! 황금 전화기, 황금 안경테, 황금 노트북은 물론이고 보고도 믿기지 않는 리얼 골드카드까지~ 365일 황금과 함께하는 달인의 눈부신 황금빛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3. 화산 볶음밥의 달인 작은 섬마을 우도에서 발견한 폭풍 가위질의 달인! 모든 재료를 순식간에 1mm의 크기로 잘라버리는 박성오(男/47세/경력6년) 달인이 나타났다! 손님들의 주문으로 시작한 밥 볶기가 달인의 주특기가 됐다는데~ 10초에 43번! 한 판에 200여 번의 현란한 가위질의 향연! 거기에 달인이 개발한 달걀 볶음밥 쇼까지!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는 달인의 밥 볶기 실력! 사실 지금의 실력을 갖기까지 쉽지 않은 세월이었다. 수많은 가위질로 양쪽 어깨의 근육이 파열돼 수술을 받은 후에도 가족을 위해 다시 가위를 든 달인. 그런 달인을 본받아 아버지의 뒤를 잇는 붕어빵 같은 든든한 아들과의 이야기까지~ 화려한 가위질 속 따뜻한 부자간의 이야기 속으로, 지금 시작합니다. 4. 석이버섯의 달인 해발 1000m의 고지대, 줄 하나에 의지해 다니는 사람이 있다?! 암벽에만 핀다는 검은 꽃을 따기 위해 오늘도 가방에 줄 하나 들고 집을 나서는 임기락(男/48세) 달인. 그가 암벽에서 찾는 것은 누구나 쉽게 딸 수 없어 그 값어치가 대단하다는 석이버섯! 100g에 3만원. 소고기보다 비싼 석이버섯은 30년에 한 번씩밖에 채취할 수 없어 약초꾼과 버섯꾼들에게는 귀한 재료로 여겨진다. 때문에 강원도에서도 험한 산세로 이름난 산중 절벽에 밧줄 하나 매달기 위해 달인은 하루 12시간 산을 해맨다는데... 그는 천 길 낭떠러지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힘은 들지만 석이버섯만 만날 수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한다. 화장실은 겨우 페트병 하나, 여기에 식사는 고작 빵 뿐이지만 절대 석이버섯을 채취하기 전에는 산을 내려오지 않는 달인에게는 절벽은 곧 일터이자 목숨을 건 삶의 현장이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절벽을 누비고 다니는 달인과 석이버섯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